방황하는 칼날-넷플릭스 영화

방황하는 칼날’

감독 : 이정호 / 장르 :스릴러, 범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출연 :정재영, 이성민

개봉일 2014. 04. 10
관객수 989,593 명

*일본 원작 : さまよう刃, 2009

넷플릭스 에서 다시보는 명작 : 방황하는 칼날 (촉법 소년 범 소재의 영화)

일본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일본 원작 : さまよう刃, 2009)이 원작이다.
일본 영화는 2009년 같은 이름으로 개봉했었다.

관람 포인트 : 마지막 장면 정 재영 배우가 분한 (이 상현:딸 을 잃은 아버지)과 이 성민(장억관:형사)의 피를 토하는 연기는 가히 압권 이라고 할수있으나.

지금도 문제가 되고있는 촉법 소년 범죄라는 매우 먹먹한 소재를 다루며 범죄자가 법의 보호를 받는 이해하기 힘든 인권 법이 소재로 사용된 영화라 관람 내내 고구마가 목에 걸리는 뭔가 치밀어 오르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방황하는 칼날 클립 영상 : 상현의 절규

방황하는 칼날 : 상현의 절규

마지막 포스를 서두에 추가함으로 영화 한편을 미리 다 올린 샘이지만 개인 적으론 이 장면이 그야말로 영화 “방황하는 칼날” 의 압권 이였다.

딸을 잃은 아버지의(이상현 : 정재영 분) 처절함과 그를 어쩔 수없이 막아야 하는 형사(장억관 :이성민 분)의 인간적인 갈등과 대립 그리고 연민이 잘 표현된 장면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지막 장면은 남겨진 자들의 독백으로 끝나는데….

“자식을 잃은 부모의 남은 인생이란 없다고 읍 조리는 형사….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평범한 회사원 이 상현 은 일찌감치 아내를 암으로 잃고 딸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평범한 딸 바보 아버지.

비가 억 수로 쏟아지던 어느 날 딸(이 수진)이  실종된다. 아버지 이상현은 별일 아니라 자의 하며 회사로 출근하고 …

한편 형사 장 억관 은 촉법 소년 사건(미성년 범죄)을 조사하던 고딩의 부모가 과잉 수사라 투고한 일로 내부 감찰 관들의 질타를 받는다.

친구를 삼일 동안이나 끌고 다니며 폭행하여 살인 한 촉법소년 개 쌍느무 시키를 오히려 보호하는 어처구니 없는 대한민국의 촉법소년법.

그런 와중에 경찰서로 걸려온 살인사건 제보….

방치되어 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여고생이 성 폭행 후 살해된 체 버려진 사건….

한편 회사에서 기계 고장으로 직원들과 살펴 보고 있는 이 상현 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이 상현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잘못 걸려온 전화라 하며 전화를 끊는다.하지만 바로 다시 걸려온 전화 불안한 마음으로 시체 안치소를 찾은 상현은 모르는 사람 일거라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 부정하는데….

그러나 안치실에 누워있는 주검은 상현의 딸 이수진…

딸의 주검을 눈앞에 두고 황망한 아버지… 그리고 비통한 형사..아버지는 형사 에게 독백 하듯이 읍조린다…

이렇게 가만히 병신처럼 기다리고 만 있어야 하는 게  맞는 거냐고….

딸의 억울한 주검 앞에 비통하고 무기력한 아버지…

[ MONOLOGUE ]

“저에겐 딸이 있었습니다.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였던 저는,
하루 아침에 딸을 잃은 피해자가 돼 버렸고,
이제는 딸을 죽인 놈을 살해한 살인자가 됐습니다.

이것이 제가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제 딸을 죽인 아이들은
우리 수진이를 얼마나 기억하고 살까요.

자식 잃은 부모에게 남은 인생은 없습니다.”

이때 아버지 이상현에게 알수없는 누군가의 문자가 울린다.

그리고 시작된 처절한 아버지의 응징..

촉법소년 조두식의 도주,

그리고 눈 쌓인 대관령 배경 속에  형사들의 추격…..

쫓고 쫓기는 추격 전 끝에 결국

딸을 잃은 아버지와 그 딸을 죽인 범인 그리고 이를 막아야 하는 형사들이 조우하는데….

자기의 죄도 모르는 자와 이를 죽이려는 자 그리고 갈등 하면서도 이를 막으려는 자의 칼날들….

이 칼날들은 서로를 향하면서 방황한다 ….

“나는 내 딸을 죽인 놈과 한 세상에서 숨을 쉴 수가 없다고 “외치며 결국 끝을 향하는 딸을 억울하게 잃은 딸 바보 아버지의 절규….

마지막 장면은 남겨진 자들의 독백으로 끝나는데….

“자식을 잃은 부모의 남은 인생이란 없다고 읍 조리는 형사의 조용한 독백….

범죄 임을 뻔히 자각 하면서도 자신들을 처벌 할수없다 는 것을 이용하는 촉법 소년들의 범죄…

이 에 대한 내용과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잘 표현한 영화 그리고 연기자들의 연기가 너무 벅차던 영화

방황하는 칼날 ….. 지금도 여전히 문제의 화두로 이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촉법 소년 범 들을 주제로 한 영화

지난 영화지만 이번에 우연히 넷플릭스(NetFlix) 에 걸린 영화를 다시 보고 지난 날 느꼈던 감정과는 좀 더 나이 먹고 성숙한 (혹은 더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만든 영화 “방황하는 칼날”….

예전에 무심코 올린 글 이지만 다시 감상하고 로그 글을 정리하고 영상을 정리한 후 다시 올리게 된 동기가 되었다.

방황하는 칼날 클립 영상 : 남겨진 이들의 독백

방황하는 칼날 : 남겨진 이들의 독백

인권을 보호함이 마땅한 법 이지만 죄 의식과 반성이 없는 근래의 소년 범들과 자신에게 닥친 불행의 무게를 이해도 할수없이 순식간의 삶이 낙하한 무고한 피해자들…

삶이란 남는 자 들의 선택 이라 하지만

과연 존중과 삶의 무게가 형편없는 영혼으로 사회를 파괴하던 살인자 들의 몫인가

존중받고 평범한 행복과 사랑..

마땅히 당연하게 누리리라 생각하고 살던 삶의 미래를 순식간에 이유도 모른체 상실하게 된 피해자 들에 대한 존중이 우선인가.

짐승이 사람을 물어 죽인다면 남겨진 짐승의 남은 삶에 더한 무개를 둘 것인가.

살인자는 한 사람의 짧은 삶을 끝낸것이 아니다.

한 영혼이 존재하기 위하여 이어온 수억 .. 수 십억 년의 인연을 세상에서 지운 것 이기에 살인은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주홍 글씨가 되는 이유이다.

김실장

가치할래 블로그의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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